인천항만공사(IPA)가 미국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에서 13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17 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전 세계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포트마케팅에 나선다.

IPA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중국발 크루즈 취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월드 와이드 크루즈 유치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이번 행사를 통해 기항 수를 늘리는 반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IP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하는 ‘Cruise Korea’ 홍보관 내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천 홍보관을 운영한다.

IPA 측은 로얄 캐빈, 프린세스 크루즈 등 올해 인천항 기항 예정인 선사와 과거 입항했으나 올해 기항 예정이 없는 실버씨 크루즈 등 각 선사와의 미팅을 통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Seatrade Cruise Global’은 올해 3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 행사로 크루즈 선사, 크루즈 기항지 항만관계자, 여행사 등이 한자리에서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다.

올해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800여 개의 관계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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