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최치영300.jpg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봄에는 인천에서 고정적으로 개최하고, 가을에는 전국을 돌아가면서 치를 생각입니다."

지난해 10월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 할렐루야’ 창단을 시작으로 사내 임직원 탁구대회, 한국중고탁구연맹 후원과 장학금 지급,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 등을 진행하며 국내 탁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최치영(42)보람 할렐루야 남자탁구단 단장이 탁구 메카 인천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단장은 "인천은 이제 탁구 메카 도시로 거듭났고, 지난해 팀 창단에 많은 도움을 줘 이렇게 1회 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보람상조의 수도권 거점이 인천이고,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등 각종 탁구대회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는 곳이 인천"이라며 "당연히 인천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탁구가 중국의 벽을 넘어설 때를 바라며 지난해 남자탁구단을 창단했다"는 그는 "앞으로 탁구단 창단에 그치지 않고 한국중고탁구연맹 1억 원 후원 등을 시작으로 탁구 유망주 양성에도 힘을 보태겠다.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서는 탁구 꿈나무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탁구를 선택했지만, 탁구를 위한 그 이상의 지원을 그룹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다"며 "생활체육 탁구대회 연 2회 개최, 사회봉사 등 한국 탁구 발전과 함께 사회적 약자에게도 관심을 돌리겠다"고 역설했다.

최 단장은 "전국 탁구실업팀 최초로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에 큰 의미를 두겠다. 앞으로 상금 및 경품 인상 등을 통해 이 대회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며 "올해는 1천여 명이지만 내년에는 2천여 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내년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