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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 남자 단식(1∼3부 통합) 우승은 허남규(31·한울스포츠)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결승에서 상대방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허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엘리트 선수생활을 한 15년 경력의 아마추어 강자다. 지난 4∼5일 열린 수원홍재배 전국오픈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함께 생활체육하는 분들과 항상 대회에서 마주치는데, 오늘(12일) 컨디션이 좋아 이긴 거지 실력이 뛰어난 정도는 아니다"라며 "생활체육은 각 선수별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 선수는 현재 서울 보라매공원 근처에서 삼성보라매탁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소속된 팀 한울은 탁구용품 판매업체로 생활체육탁구팀을 후원하고 있다.

 그는 "탁구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움직임이 많아 다이어트 효과와 신체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남녀 모두 6∼10개월 정도면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클럽에서 다른 선수들과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탁구를 권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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