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에드만(Toni Erdmann)
162분/드라마/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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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를 그려 낸 독일 영화이다. 괴짜 아버지 ‘빈프리트(페테르 시모니슈에크 분)’가 일에 중독돼 인생의 재미를 잃어버린 커리어우먼 딸 ‘이네스(산드라 휠러)’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드라마이다.

빈프리트가 ‘토니 에드만’으로 변장해 딸에게 접근하는 설정에서 영화 제목을 따왔다.

이 영화에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다. 다 커 독립한 딸과 아빠가 갑작스럽게 잠깐 동안 함께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화들이 가득하다.

코미디와 드라마 요소가 골고루 섞여 있는 작품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는 뭘까? 딸 이네스가 누드 생일 파티를 여는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배우 산드라 휠러는 몇 분 동안 전라 누드로 등장한다.

상영관:영화공간 주안·롯데시네마 부평(인천), 헤이리시네마(파주) 등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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