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신규 대형 건설 현장과 지역 업체와의 상호 간 정보 교류를 위한 매칭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매칭 박람회에는 관내 23개 신규 건설 현장이 참여한다. 지역 업체로는 건설·전기·통신·설비 분야 전문건설업체와 자재, 장비 등 200여 업체이다.

시는 삼성전자 고덕단지 입주, 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많은 대단위 지역 발전 동력이 지역 업체와의 상생·성장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건설 현장에서의 지역 업체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 업체 참여 지원을 위해 현황 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건설 현장에 배포하고, 신규 건설 현장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인터넷에 공개해 대형 건설 현장과 지역 업체 상호 간 정보 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관리 대상 대형 공사 현장 70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 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분야별 지역 업체 현황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지역의 대형 건설 현장들이 신규로 많이 발생해 각각의 현장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환할 필요성이 있어 마련됐다"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 업체 참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신규 대형 건설 현장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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