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이 오는 19일 다산유적지 여유당에서 ‘마현에서 그린 다산전’을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서세 181주년이자 「경세유표」 집필 200주년을 기념하는 다산 추모제향 ‘여유당의 기억’의 일환이다.

기존의 추모제향이라는 경건함에 다산 선생이 돌아가신 마지막 날을 재구성하고,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어 추모제향의 본래 취지를 더 풍부하게 해 줄 전망이다.

특별전은 다산 정약용의 생애 마지막 시간들을 기억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부모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 흘린 아들이었고, 부단히 노력하는 아버지였으며, 자애로운 스승이자 다정다감한 남편이었던 정약용 선생의 인간적 모습을 게릴라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일러스트 작가들의 모임인 크레아(CREAR)의 윤보미·이미성·박지혜·박하영 작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출품한 작품들로, 다산의 회혼례를 주제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역사박물관(☎031-590-8530, 8527)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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