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로 사이클대회가 청정도시 가평에서 펼쳐진다. 가평군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2017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사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포츠투어리즘 도시 가평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와 남자고등부, MCT(마스터스) 스페셜부와 DMZ부까지 5개 부 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는 가평북중학교에서 출발해 화악지암길, 화악교, 신촌교, 충만교 등을 거쳐 화악터널까지 구간의 언덕을 경주하는 ‘힐클라이밍 코스’도 추가해 한층 더 파워 넘치는 레이싱이 펼쳐진다. 17세 이상의 사이클 마니아 혹은 동호인이 참가하는 MCT 개인도로 종목도 스페셜부와 DMZ부로 나뉘어 50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한다.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는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대회로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사이클의 메카로서 한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사이클 붐을 조성해 동호인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 점검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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