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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3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뮤지컬 ‘영웅’이 공연된다.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선보이는 최고의 명작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뮤지컬 ‘영웅’이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4회 공연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창작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哈爾濱) 의거를 담은 작품이다.

1909년 서른 살의 조선 청년이 러시아에서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동맹’으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순간부터 시작해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사살하는 장면까지를 소개하며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 안중근의 면모를 소개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안중근’ 역을 뮤지컬배우 정성화,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가수 이지훈이 맡는다.

여자 주인공인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는 배우 리사·가수 박정화가 더블캐스팅됐다.

중국인 소녀 ‘링링’ 역을 맡은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 뮤지컬배우 이지민도 깜찍한 연기를 펼친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이토 히로부미’ 역에 실력파 배우 김도형·이정열·이도형이 캐스팅돼 극에 무게감을 실어 줄 예정이다.

입장료: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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