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계택지개발지구에 2018년까지 공공실버주택과 실버복지관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19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19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201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정부 재정과 민간 기금으로 추진되며, 노인을 위한 주거공간과 함께 복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등을 포함해 200억 원이 투입된다.

전용면적 25㎡ 규모 190가구를 갖춘 공동주택 1개 동을 2019년 입주 목표로 건립한다.

지상 4층 규모에 총면적 1천700㎡의 실버복지관도 함께 짓는다.

노인복지관은 보건, 의료, 복지를 담아낸 지역 포괄 케어 시스템으로 구축, 건강과 레저 및 복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거점시설로 운영하며 의료 지원 및 연계센터, 돌봄센터, 실버카페, 작은도서관, 사회적 기업, 기능회복실, 물리치료실 등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이 완공되면 복지관 운영비로 연간 2억5천만 원씩 5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노인에게 복지를 지원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령친화적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