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안산스포츠파크주식회사가 전국 최초 민간투자 전문 복합체육시설<조감도>을 준공했다.

시는 초지동 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을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법에 의한 생활체육시설로 건설해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은 제종길 시장 및 국회의원, 시의원, 체육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시설물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9년 만에 들어선 복합체육시설은 총 사업비 256억 원이 민간투자로 투입돼 총면적 7만7천249㎡에 골프연습장(120타석), P&P코스(파3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시설, 비수익시설인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 운영된다.

준공된 복합체육시설 인근에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단) 1만여 개 기업에서 20여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생활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복합체육시설 건립으로 근로자가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체육복지 증진이 기대된다.

제종길 시장은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이 부족한 산업단지 지역에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더욱더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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