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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을 노리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페널티골 찬스를 놓쳐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했다. 인천은 지난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0-0으로 비겨 2무1패(승점 2점)로 9위에 머물렀다.

스리백을 들고 나온 인천은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전방 압박에 이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결정적인 찬스는 인천이 잡았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김민재에게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웨슬리의 슈팅이 전북 골키퍼 홍정남에게 막히면서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전북은 공세를 높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김신욱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결정력이 좋지 못했다. 이후에도 두 팀은 공방을 이어갔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편,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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