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1순위 청약을 모두 마친 결과 평균 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천164건이 접수돼 평균 28.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 중 84A타입은 140가구 공급에 4천524건이 접수돼 32.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들어서는 자연&자이는 고덕신도시 내 첫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이다.

특히 앞서 분양한 민간건설사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 정도 낮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 등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다양한 이점과 고덕신도시의 우수한 미래 가치가 높은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향후 진행되는 계약 접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7일 ‘제2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Clean’(전북대학교 꾼동아리 김주연 등 4명) ▶취약계층 청소년의 멘토를 지원하고 대학생 봉사자에게 주거장학금을 지급하는 ‘정(情)장학금’(인하대학교 신지수) ▶골목길에 야광 벽화와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안전한 밤길을 제공하는 ‘빛채움’(방기성) 등 우수상 3건과 장려상 7건을 선정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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