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중앙공원 전역과 중심상가지역,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내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별양동 2-5 일대 4만7천여㎡ 규모의 중앙공원은 너른 잔디밭과 놀이터, 운동장, 도립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시민과 인근 직장인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으로, 시는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을 위해 중앙공원 전역에 무선 접속장치(AP)를 설치해 동시 접속 1천여 명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우물터 인근과 6번 시내버스 전체에도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시는 시설물 설치에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물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미 운영 중인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이용해 시가 지불해야 하는 통신요금까지 낮췄다. 현재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는 시민에게 전면 제공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에 ‘I am Gwacheon’을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인터넷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천=윤승재 기자 ys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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