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최근 전국 32개 창업선도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로 평가받아 정부지원금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대는 2011년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조동성 총장은 "그동안 대학의 창업 지원 역량을 꾸준히 배양한 결과 인천 지역 창업 지원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선도대학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대학의 인프라 확대와 우수한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배출,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학의 창업기지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전체 창업지원사업 중 총 8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창업자를 선정했는데, 이 중 2개 부문(제조:이완구 에너지로드, 수출:최환철 로한컴퍼니)에서 우수 창업자를 배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창업아이템사업화 수혜 기업은 협약기간 동안 총 282억9천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2014·2015년 수혜 기업의 누적 매출액 약 2배의 매출 성과를 이뤘으며, 86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총 198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정영식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지난해 창업아이템사업화의 매출 성과는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적극적인 홍보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과정을 통한 우수한 (예비)창업자 발굴, 전담 멘토의 꾸준한 (예비)창업자 관리와 양질의 창업교육 등으로 이끌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대는 창업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지역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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