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신교차로 등 8개 주요 교차로에 ‘교통신호 제어기용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치가 없는 교차로는 정전이 발생하면 신호기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사고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고 교통대란을 유발하는 등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전사태에도 신호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요 교차로 신호제어장치에 비상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ninterruptible Power Supply)를 도입한다.

시는 총 4천160만 원을 들여 이달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금신·산들마을·등 지역 내 8개 교차로에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2015년 만가대교차로 등 8곳과 지난해 장암역 교차로 등 7곳에 총 7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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