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모든 지역에 꽃과 나무를 식재해 향기 가득한 도시경관 조성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본격적인 새봄맞이에 돌입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내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에 라눙쿨루스 등 10종 3만 본의 꽃과 화초를 식재하고, 금곡동 교통섬 등 생활환경 숲에 교목 60주, 관목 1만 본 등을 추가 배치한다.

또 한강시민공원은 비올라와 팬지 등 3만4천 본이 식재됐으며, 북한강 물의정원 3만㎡ 부지에는 양귀비 정원이 조성됐다.

오는 5월까지 주요 도로변 및 하천, 공공장소, 생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도 전개한다.

버스정류장과 도로표지판, 가드레일의 묵은 먼지 제거와 함께 도로변 물청소로 초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한다.

산과 계곡, 등산로, 하천변, 유적지, 관광지, 전통시장, 공장 주변 등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무단투기 잦은 지역과 공한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문화·체육강좌도 시작됐다.

지난 10일 남양주시립예술단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북한강나들이 공연이 매주 토요일마다 열려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시민을 즐겁게 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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