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상상캠퍼스 내 ‘다사리문화기획학교’ 4기 신입생을 20일부터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다사리문화기획학교는 자기만의 언어를 찾고 개발해 자유롭게 미래를 상상하고 실험할 수 있는 학교다.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전환시대를 열어가는 경기 지역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다사리는 ‘다 함께 말하고, 다 함께 산다’는 독립운동가 안재홍 선생의 대표적 사상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기획을 하자는 학교의 성격을 담고 있다.

수업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생활1980’ 건물 3층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력이나 전공을 불문하고 만 39세 이하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업 과정은 1학기(4~7월)와 2학기(8~12월)로 나뉘어 총 8개월간 주 2회(수·목)씩 운영된다. 신입생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기획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1학기에는 문화기획 관련 이론 강의, 인문학 및 문화기획자를 위한 사회 읽기 강의, 메이커스 관련 다양한 워크숍, 멘토와 함께 진행하는 주제 연구 ‘프로젝트 랩’으로 구성돼 있다.

2학기는 기획을 직접 실행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그 밖에도 현장캠프 및 답사, 다사리문화기획학교의 모든 기수가 함께 모이는 다사리 네트워크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집 신청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지극히 편협한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

운로드받은 후 이메일(branch_se@naver.com)로 보내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미니 인터뷰를 거친 뒤 4월 14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커리큘럼,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및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31-296-1891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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