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이 결승에 진출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에서 41-2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에 류은희(부산시설공단), 최수민(서울시청), 김진이(대구시청)가 나란히 7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하며 더블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12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올해 독일 대회까지 17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심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