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 50일을 앞두고 개·폐막작을 발표했다.
개·폐막작을 비롯해 안산리서치 3편, 공식 참가작 11편, 국제 교류작 3편, 거리예술플랫폼 7편, 광대의 도시 17편, 도시마니아 20여 편 등 총 70여 편이다. 서커스, 무용 등을 넘어 음악, 산책형 연극 등 새로운 장르가 포함돼 한층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한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이 모두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개·폐막작을 자체 제작한다. 안산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기에 제격이다.
개막작은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 2017’로, 길놀이 형태의 시민 참여형 공연이다.
2015년 축제에서 ‘안.녕.安.寧’으로 선보였던 이 작품은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퍼포먼스 규모와 시민 참여를 대폭 늘렸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안산시민의 삶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폐막작은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가 참여한다. 축제가 추진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는 첫 시도로 예술불꽃 화(花, 火)랑&까르나비에의 ‘길&Passage:새로운 여정’은 폐막의 화려한 불꽃을 선보인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