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점 홈런을 날린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점 홈런을 날린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4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0-0으로 맞선 5회초 선제 2점포를 터트렸다.

미네소타의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인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시범경기 3호포 이후 10일,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점·득점도 8타점, 8득점으로 늘었다.

미네소타의 40인 로스터(팀원 명단)에서 제외된 뒤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병호는 뜨거운 타격감으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박병호는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 시범경기 타율을 0.387에서 0.394(33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고, 경기는 미네소타의 8-2 승리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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