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고의 창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돋보이는 창의 인력이 풍부한데도 서울 및 판교에 비해 창업보육 인프라가 낮고 청년창업과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창업보육공간이 부족한 실정인 탓에 청년창업·벤처창업·시니어창업 등을 총괄하는 ‘고양시 창업생태계 발전 협의체’를 적극 꾸려 청년창업 기반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서는 고양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해야만 한다."

이는 지난 21일 고양시의회 소속 시의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전략연구회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며 내놓은 논거였다.

이처럼 고양시의회 소속 스타트업전략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시의원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규모 창업기업의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며 지역 내 창업생태계가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예산지원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알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문화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미현 의원이 회장을 맡은 가운데 박상준 의원이 부회장 그리고 유선종, 이영훈, 이화우, 장제환 의원 등 총 6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스타트업 전략연구회’가 불과 1개월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말이다.

연구회는 올해 말까지 설립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멘토링, 교육, 금융지원,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성장 전략 연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란다. 또한 연구회는 타 지자체 모범 우수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강의,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하며 의욕적으로 연간 활동 계획도 수립해 그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산업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다지고 청년일자리 창업 지원을 위해 나눈 귀한 의견은 실질적 지원정책 마련에 핵심이 되는 귀한 양분으로 삼고 있으니 더욱 돋보인다.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미현 의원이 "스타트업 기업과 같은 소규모 창업기업들은 성장하기가 여간 쉽지 않은 만큼 우리 연구회에서 관내 창업 지원의 발전방안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말에서 고양지역 내 청년층 창업 생태계를 꽃피울 아지랑이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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