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24일 대극장에서 ‘2017 금난새의 오페라이야기:토스카’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의 거장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를 연주한다.

토스카는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연극 토스카를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1800년 6월 17일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에 일어난 극적인 하룻밤의 사건을 다룬다.

실제 역사 속의 시간·공간·정치적 배경의 사실적 소재, 개성이 뚜렷한 주인공들의 캐릭터, 긴박하게 흘러가는 극적 구성, 간결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오페라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작품 중 카바라도시가 노래하는 ‘미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토스카가 노래하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의 아리아는 관객들에게 극적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양인준, 바리톤 최종우의 풍성한 협연과 함께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문의:의정부예술의전당 www.uac.or.kr, ☎031-825-5841~2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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