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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상희(부천 소사) 국회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off label)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현행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 관련 규제 완화는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을 지나치게 확대시켜, 기존의 의약품 허가 제도를 무력화시키며 비급여 의약품을 남용하게 되는 우려 등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기존에 허가받은 의약품에 비해 효능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데 제약회사가 허가를 받지 않아 사용하기 어려운 의약품에 대한 실효성을 모색하는 한편, 소아·희귀질환 환자들은 유병률이 현저히 낮고 임상실험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의약품을 허가범위 외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 등을 진단한다.

간담회에서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민인순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또 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상희 의원은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 현황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입법·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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