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여름철 재난의 사전대비와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재난 예·경보 폐쇄홰로(CC)TV’ 확충 및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은 경기도의 ‘2017년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사업’에 따라 지원받은 도비 6천만 원을 포함한 총 2억1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신규 CCTV를 최근 급속히 거주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민락2지구의 주요도로변 4곳과 하천 1곳에 다음달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주요하천에 노후화돼 식별이 어려운 재난감시용 CCTV 8대를 기존 41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의 고화질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락2지구는 거주인구에 비해 예·경보시설이 미비해 재난 대비가 시급했다"며 "이번 확충으로 재난의 사전 대비와 재난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중랑천과 백석천 등 지역 내 주요하천 및 도로변 등에서 총 56대의 재난감시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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