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경기남부 및 충남북부 해안오염 방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안오염조사평가팀(SCAT)을 재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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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해양경비안전서 및 방제기관 관계자들이 해안오염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해안방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이하 평가팀)은 기름으로 오염된 해안에서 오염 범위, 정도, 특징, 해안 특성 등을 직접 조사 평가해 적절한 방제 방법을 선택하고, 방제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택해경은 평택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수산과학원, 수협 등의 전문가 14명으로 평가팀을 구성했다.

특히 방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환경전문가(국립공원관리공단 유류오염연구센터), 해양생물전문가(국립수산과학원) 등 2명을 평가팀에 포함시켰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가팀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오는 5월과 9월에 실시하는 해안오염 조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경기남부 및 충남북부 해안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오염사고에 대비, 평가팀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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