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새벽이나 늦은 오후 식별이 어려운 어두운 시간대에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단디바’라는 교통안전용품, 작업용 방수앞치마, 방한장갑 등 작업안전용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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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 장구 지원 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 자원재활용 수집의 촉진과 노인 및 장애인의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지급된 ‘단디바’는 폐지수거 손수례나 핸드케리에 짐을 단단히 묶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고탄력 야광밴드로 야간에 불이 비치면 빛이 반사돼 어두운 곳에서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져 야간작업 때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용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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