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비어 있는 식당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2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9시49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식당에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5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원, 평택 등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11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주로 심야 시간에 출입문과 창문을 일일이 열어보며 잠겨져 있지 않은 상가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뒤 모두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며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