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38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3일 전북 순창군 다목적실내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단체전(2단 3복식) 결승에서 경북 문경시청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수원시청은 3경기 모두 어렵게 승리해 우승 감격을 더하며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1복식 한재원·박창석 조는 문경시청 김재복·김범준 조에 0-2로 뒤지다가 발리와 스매싱이 살아나면서 4-3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이어 1단식에서 수원시청 김진웅은 문경시청 추명수에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려 고전했지만 변칙 공격을 구사하며 4-3으로 승리, 2승을 챙겼다. 2복식의 수원시청 전진민·김민웅 조는 강력한 서브와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로 문경시청 문대용·김기효 조를 4-3으로 물리쳐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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