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시축구협회와 인천 지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7 인천유소년축구대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축구협회와 대회 신설 협약식을 가진 후 다음 달 중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축구부(1부)와 일반클럽부(2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인천 지역 유소년(초등학교)은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1·2부 리그 우승팀에게는 유럽 등 축구 선진국가로의 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각 리그의 2∼4위 팀에도 축구용품 등 많은 부상과 함께 오는 5월 개최되는 U-20 월드컵 티켓을 지급한다. 대회 홍보대사는 2002년 월드컵 주역인 설기현 국가대표 코치와 최태욱 감독이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인천 지역 문화예술·교육·사회복지·장애인·소외계층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프로축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에도 매년 20억 원 규모의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본부장은 "공사와 협회가 직접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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