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원에서 전국 체육고 최강자를 가리는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체고와 전국체육고교 교장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체육고 선수 2천400여 명이 참가한다.

남자 13개, 여자 11개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수영·핀수영(문학박태환수영장)·복싱(인천체고)은 각각 다음 달 15일, 16일, 17일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역도·근대5종·체조(인천체고)·태권도(도원체육관)·레슬링(산곡중)·양궁(계양양궁장)·유도(인천고)·펜싱(송림체육관)·사격(옥련국제사격장)은 대회기간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종목별 고교 엘리트선수들이 자신의 학교 및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만큼 어느 대회 못지않은 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인천체고 관계자는 "전국 체육영재들의 축제를 주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체고 학생선수들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만큼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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