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하민, ‘탈고딩 저력’ 보여줄까 … ‘리벤지’ 성사

‘고등래퍼’ 최하민이 패자부활전에서 일어서며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양홍원과 재대결하게 됐다.

24일 Mnet ‘고등래퍼’에서는 일대일 배틀에 나서는 12명의 래퍼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하민은 김선재, 방재민과 함께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으며 이번 일대일 배틀에 참가하게 됐다.

일대일 배틀은 무작위로 뽑힌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 한 명을 지목해 배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명 중 한 명은 반드시 떨어지는 것이 규칙인 일대일 배틀에서 각자의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 자체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고등래퍼 최강자인 최하민과 양홍원은 누구도 지목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2차 맞대결을 성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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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래퍼' 최하민과 양홍원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사진 = Mnet '고등래퍼' 캡처.

최하민에게는 자신에게 탈락의 고배를 안겨준 양홍원에 대한 ‘리벤지’였으며 양홍원은 다시 한번 ‘최대의 라이벌’을 꺽으며 ‘명실상부’한 위치에 오를 기회였다.

특히 이번 대결은 둘 만의 실력을 정면으로 겨룰 수 있는 최초의 무대였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채 최하민이 파이널 무대 대기실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최하민과 양홍원은 ‘지역 대항전’에서 만나 대결을 펼쳤다. 두 고등래퍼의 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부를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심사위원과 관중들은 두 고등래퍼의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특히나 최하민에게는 "탈 고등래퍼급이 아니었나 싶다"는 평가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렇게 두 고등래퍼의 대결은 1라운드 막상막하로 진행됐다. 이후 2라운드에서 양홍원이 310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588점으로 승리했다. 이는 2라운드에서 286점을 받으며 총점 581점을 받은 최하민과 단 7점 차이였다.

한편 고등래퍼는 대한민국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생활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화를 ‘힙합’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대중에게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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