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와 조안면복지넷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고교생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활동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고등학생 A군은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와 자폐를 앓는 형, 치매로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까지 돌보는 청소년가장이다.

이에 남부센터와 조안면복지넷,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A군 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모금을 통해 네티즌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이 최적안이라고 판단·실행한 결과 전국 9천917명이 기부한 1천870여만 원이 A군 가정에 전달될 수 있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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