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소외계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품앗이 축제 ‘369 콘서트’가 29일 열린다.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 3층에서 열릴 이날 공연에는 가수 전영록·김상우, 배우 윤석화, 개그맨 김종석, 복화술사 안재우, 캐리커처 화백 오정만, 성악가 김경신, 피아노 3중주단 원스뮤직 등이 함께 한다.

369 콘서트는 장애인 등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 동행을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나눔행사로, 공연료는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만 내면 되는 자율후불제다.

이 행사만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분야 예능인들의 재능기부로 구성된 품앗이 콘서트라는 점이다. 오히려 공연자들이 기부금을 내고 공연하기도 하는 문화 나눔의 장이다.

369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66보병사단 장병 및 가족, 노인회원 등을 특별 초청했으며, 이들에게는 오정만 화백이 캐리커처도 선사할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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