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2015년부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성장 기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26일 ‘2016사업연도 결산’을 발표했다.

공사가 발표한 결산 내역에 따르면 공사의 자산은 3천225억 원, 부채 1천592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1억2천만 원이다.

특히 부채의 경우 금융부채 총 1천500억 원 중 700억 원을 상환해 2015년 부채총액 1천947억 원 대비 355억 원(18%)이나 감소했다.

또 부채 비율이 2015년 118%에서 2016년 97%로 21%p 감축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 정부가 2016년 제시한 부채 감축 목표인 240%를 초과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 금융부채 800억 원을 상환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부채 감축 노력을 강화해 금융부채 제로화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재무건전성이 좋아짐에 따라 장기 진로로 모색하던 공단 전환 계획을 공사 체제 유지로 방침을 선회했다.

공사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통해 현재 검토 중인 신규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 시민 행복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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