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지역 명소인 렛츠런파크 서울이 올해는 로맨틱한 데이트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한국마사회는 벚꽃축제 개막일인 내달 8일 2대 2 미팅 프로그램 ‘벚꽃미팅 in 렛츠런파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벚꽃미팅 in 렛츠런파크’는 25세 이상 35세 이하의 싱글 직장인을 대상으로 과천 먹자골목과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를 돌며 인연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진다. 1부는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과천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과천의 숨은 맛집 3곳을 탐방하며 미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인근에 소재한 렛츠런파크 서울로 행사장을 옮겨 2대 2 미션 수행 미팅,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2부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자는 전체 200명으로 제한하며, 2대 2로 미팅이 진행되므로 참가 신청 시 친구 또는 지인의 이름을 함께 올리면 된다. 개별 신청 시에는 임의로 파트너가 매치된다. 참가 신청은 새미프 홈페이지(www.saemip.com)에서 가능하며 남성은 3만 원, 여성은 2만5천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은 " 청춘남녀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 명소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윤승재 기자 ys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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