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화성시장(앞줄 가운데)과 도시농부로 선발된 시민 300여 명이 ‘행복텃밭 1호점’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채인석 화성시장(앞줄 가운데)과 도시농부로 선발된 시민들이 ‘행복텃밭 1호점’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가 동탄2신도시(오산동 338번지)에 ‘화성시민 행복텃밭 1호점’을 조성하고 지난 25일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채인석 시장과 도시농부 및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텃밭 배정과 감자 심기 퍼포먼스, 퇴비 살포,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시는 바쁜 도시생활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텃밭 사업을 기획했다.

행복텃밭은 오산동 일대 8천3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방울토마토, 고추 등이 심어질 계획이다.

텃밭을 가꿀 도시농부들은 사전 신청에서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현장 공개 추첨을 통해 총 14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실습 위주의 기초반과 도시농업지도자 양성과정인 전문가반으로 나뉘어져 텃밭 계획, 작물별 재배법, 토양기초 등 이론교육과 모종 심기, 친환경 약제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텃밭 교육은 개장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배추 등 가을채소 수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텃밭은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생활 및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도·농 교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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