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체험장 ‘W D-PARK’(왼쪽)와 구단 역사박물관 ‘W Gallery’.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스포츠 체험장 ‘W D-PARK’(왼쪽)와 구단 역사박물관 ‘W Gallery’.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해도 팬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2007년 스포테인먼트를 처음 추진한 SK 구단은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시즌 핵심 콘셉트를 ‘스포테인먼트 파크’로 정했다. 야구장을 ‘생활 속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체험형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3루 1층 복도 공간을 활용해 디지털 스크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W D-PARK’를 설치했다. 전체 관중의 40%를 차지하는 가족이 방문할 때 어린이들이 경기에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타요 키즈 놀이공간’을 조성했고, 1루 1층에는 구단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W Gallery’를 설치했다. ‘W Gallery’ 앞 공간에는 SK와 관련된 다채로운 스토리에 화가들의 개성을 입힌 창작물들이 전시·판매되는 ‘스포츠 아트갤러리’를 만들었다. 문학경기장 지하철역에서 야구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야외 포토존 ‘W Road’를 세웠다.

SK는 스카이박스 출입구를 뺀 전체 출입구에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 팬들이 입장권 및 모바일 티켓 바코드 인식만으로 신속하게 입장할 수 있게 했으며, 외야 디딤푸드에서는 조리기구 대여 및 고기를 판매해 바비큐존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SK는 2017시즌 SK 와이번스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따뜻한 울림, 뜨거운 질주’를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플리마켓 및 야시장, 드론레이싱, 이색 RC카 경주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레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융·복합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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