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동두천 연천·사진)국회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어떻게 살려야 하나?’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제1차 발전종합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2차 발전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기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발전포럼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경기도, 동두천시, 국회입법조사처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김 의원은 "미군 공여구역 및 반환 주변지역의 경우 낮은 재정자립도, 열악한 산업기반, 환경오염 등의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안보희생지역에 대한 정부의 추가 지원대책 수립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 간 면밀한 협의로 바람직한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토론회 종료 직후 김 의원은 뜻을 함께 하는 국회의원들과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제2차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 SOFA 협정에 따라 미군에 제공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은 전국에 129개소로 대부분 미개발 상태여서 도시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정서적·경제적 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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