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전략사령부를 신설하고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방개혁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안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대 과제로 ▶전략사령부 신설을 통한 독자적 대북억제력 강화 ▶합참 중심 단일 지휘체계로의 개편 및 전시작전통제권 임기 내 전환 ▶군 장성 수 감축 및 국방개혁 가속화 기반 마련 ▶국방부 문민화 및 전문인력 아웃소싱을 통한 효율성 강화와 방산비리 척결 ▶장병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장병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과 관련, 장병의 복지를 개선해 이병 기준으로 16만3천 원인 월급을 임기 내 30만 원 수준으로 2배가량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합참 중심의 단일 지휘체계를 구축해 ‘싸우는 군대’로 조직을 전환, 한국군의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안 지사는 또 임기 내에 4성 이상의 장군 2명을 포함해 장성의 숫자를 60명 줄이겠다며 본격적인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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