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5일 하이난성 총해시 보아오현 국제중심센터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한핑밍 전국인민정치협상협의회 외사위원회 부주임(외교부 차관급)과 인사를 나눈 후 개막식장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5일 하이난성 총해시 보아오현 국제중심센터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한핑밍 전국인민정치협상협의회 외사위원회 부주임(외교부 차관급)과 인사를 나눈 후 개막식장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막한 보아오포럼에 참석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열린 세션 중 하나인 ‘도시의 개성’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천은 현재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한국에서 경제 활동하기에 좋은 도시이며,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환황해권 지역이 공유하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인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호혜와 협력으로 동북아 평화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텐진시는 인천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 맺은 자매도시로, 이제는 양 도시가 좀 더 발전적인 관계로 성숙할 시기"라며 "시정부뿐 아니라 기업인, 예술인 등 많은 인적 교류를 통한 인문자산 형성과 이에 바탕을 둔 상호 간 교류로 향후 양 도시의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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