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배반의 결과'는 … '반전의 반전' 거듭

'런닝맨'에서 전소민이 '꽝손'을 보여주며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꼴지'가 된 전소민은 '박복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6일 SBS '런닝맨'은 '알뜰살뜰 커플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지며 전소민·이세영·박진주·엄지·강한나·이 최태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런닝맨에서 전소민은 이광수와 다시 팀을 이루며 3년 전 '환장의 커플'을 다시 이어갔다. 팀 선정 방식은 10초 동안 여자들이 자화상을 그리면 남자들이 짝꿍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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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에서 전소민이 '꽝손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사진 = SBS '런닝맨' 캡처.

이광수는 이전 팀플을 회상하며 "커플레이스 중 유일하게 전소민만 러브라인이 없었다"며 "우린 친구였다"고 강조했다. 전소민이 커플선정에서 대놓고 아쉬움을 나타내자 이광수는 "누구랑 하고 싶은데? 나도 강한나랑 하고싶었어"라고 소리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시작된 게임은 가장 많은 데이트 비용을 남긴 커플이 우승을 하는 방식이었다. 팀별로 각기 다른 데이트 비용이 주어졌으며 전소민 6만 원, 강한나 5만 원, 이세영 4만 원, 박진주 3만 원, 송지효 2만 원, 엄지 1만 원을 선택했다.

이광수는 '극과극 역사 데이트'에서 화살 쏘기에 도전하며 과녁에 붙은 풍선 3개를 맞췄다. 이를 위해 전소민은 7000원을 들여 무려 화살 50발을 사왔다.

전소민은 이광수게에 "화랑 같다" "우리 오빠 잘한다" 등 칭찬 세례를 퍼부었고, 이광수는 "더 칭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이광수와 전소민은 1위를 차지해 커플 교환권을 얻었다.

그러나 전소민이 교환권을 사용하며 '사람'을 교환하려 하며 이광수는 전소민으로부터 '버림받는' 신세가 돼버린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을 했고 전소민은 김종국과 한 팀이 됐다. 이광수의 경우 이세영과 팀을 이룬다.

마지막 결과로 이광수와 이세영 팀이 순위 변동 없이 우승을 차지했고 전소민과 김종국 팀은 꼴찌를 차지해 추가 벌칙을 수행했다. 김종국이 가진 건 돈을 반으로 나눠야 하는 '나누기' 뿐이었다. 결국 전소민은 '꽝손계의 여자 이광수'로 낙인이 찍혔다.

그러한 가운데 전소민은 "삥땅 쳤다"며 만원을 꺼냈고 이광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해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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