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윤우현 럼블피쉬 최진이, '화촉'에 불 밝혀 … '12'년 중 절반 함께한 연인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26일 윤우현과 최진이는 서울의 한 한옥카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윤우현은 버즈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됐다.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돼 준 친구다"고 이야기했다.

a.jpg
▲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웨딩 디렉터 료한 제공.

윤우현은"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낌없고 변함없는 여러분에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우현과 최진이은 2010년 처음으로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두 사람은 버즈의 녹음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을 비롯해 최진이가 살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 인근이나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에서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두 사람은 "단지 음악적으로 친한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2012년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오빠,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리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이날 웨딩디렉터 료한은 SNS에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버즈 윤우현 신랑님과 럼블피쉬 최진이 신부님의 웨딩! 두 사람이 작사 작곡 하고 진이 씨가 노래한 '사랑의 계절' 음악에 맞추어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버진로드로 입장하는 감동적인 웨딩 데이! 사랑의 계절 '그대와 나 손 꼭 잡고 이 길을 걷는다'"고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우현과 최진이가 한옥을 배경으로 서로 손을 잡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