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금동이 지난 25일 안전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재배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으로 가꾸는 ‘유기농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도시텃밭은 다산신도시 개발로 농지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한 먹거리를 키우려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삼패동, 가운동 일원 하천부지와 유휴지를 개간해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삼패동 527-1번지 일원 3천㎡ 면적으로 조성돼 1구좌 3만 원에 100구좌가 분양 마무리됐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나온 시민 100여 명은 아이들과 함께 밭 고르기, 퇴비주기, 비닐 씌우기, 모종심기를 사며 텃밭의 묘미를 즐겼다.
한 시민은 "아파트 도심에 갇혀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흙내음을 경험토록 해 의미 깊었다.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가족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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