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7일 정자동 111번지 일원 대유평지구(옛 KT&G 부지) 지구단위계획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부지는 1971년 4월부터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다 2004년 5월 폐창했고 이후 KT&G 경기지역본부와 임대창고 등으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유휴지로 남아 있다.

대유평 지구단위계획 구역 면적은 26만6천434㎡로 공원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면적은 30만5천20㎡다. 2020년까지 상업과 업무, 공동주택 및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날 의원들은 서수원지역의 부족한 상업기능 도입과 공원녹지 확보로 휴식과 힐링공간이 마련될 개발 계획을 점검하고 교통난 우려에 대한 해소방안 및 초고층 주상복합시설 준공에 따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일조권과 조망권 보호 등 주민 의견도 살폈다.

이재선 위원장은 "도시개발계획은 환경과 도시가 어우러진 가운데 사람이 살기 좋은 쪽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제기되는 현안 사항들에 대해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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