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은 27일 인천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 유학생 150여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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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건강검진은 지난 13일 인천대와 인천의료원이 체결한 병원시설 이용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인천의료원은 이날 외국인 유학생 건강검진을 위해 11명의 의료 인력과 의료장비를 지원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결핵·장티푸스 등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에 참가한 스페인 출신 정치외교학과 후안(석사과정)씨는 "예전에는 건강 검진을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가고, 검사를 받을 때 말도 잘 통하지 않아 불편했었는데, 학교로 직접 방문해 검사를 해줘 너무 편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건강검진을 주관한 박춘수 국제교류지원팀장은 "인천의료원에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지원해 유학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의로 유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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