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의 첫 공급 토지가 성공적으로 매각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루원 도시개발사업지구 주상복합용지 3필지가 낙찰률 120% 이상을 기록하며 1순위로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입찰자에 대한 개찰 결과, 공급 예정가격 2천693억여 원의 주상1·2블록은 디에스네트웍스가 3천239억 원에 낙찰받았다.

859억 원이 예정가였던 주상3블록은 ㈜신영이 1천101억여 원에 공급받게 됐다. 낙찰률은 각각 120%, 128%로 나타났다.

건폐율 60%, 용적률 420%로 총 3천156가구를 분양할 수 있는 루원 주상1·2·3블록은 주거복합 건축물의 주거 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될 뿐만 아니라 블록별 용적률 및 가구 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주택형을 배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 인천본부는 31일 두 업체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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