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사진)국회의원이 28일 오후 2시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7일 정 의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시곤 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규석 한국운수산업연구원 박사와 정흥준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가 각각 ‘버스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효율적 육성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버스준공영제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은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서민들의 발이 돼 줄 뿐만 아니라 전체 국민 25%에 달하는 어린이·노인·취약계층 등 교통약자층에게는 특히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이지만 최근 자가용 및 전철 이용 증가에 따른 승객 감소 등으로 벽지 노선 폐지와 운행시간 단축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관리와 재정 지원을 지자체가 담당하고 있어 효율적인 대중교통망 운영과 지원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대중교통이 국민의 교통권 보장과 이동 편의성이라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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