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정진선(화성시청)이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2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에페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일본 미노베 카즈야스를 15-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에페 대표팀은 그랑프리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진선은 8강전에서 프랑스 푸스틴 로넌을 15-13으로 꺾었고, 4강전에선 이탈리아 안드레아 산타렐리를 15-10으로 제압했다.

정진선이 포함된 국가대표팀은 오는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2017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다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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