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수원 시티투어 버스’가 광명동굴까지 운행코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관광객들이 몰리는 토요일에 광명시와 연계한 광역코스를 추가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수원역 광장에 위치한 수원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해 화서문과 장안문, 화홍문을 거쳐 화성행궁, 연무대 등을 관람 후 지동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광명동굴을 여행한다. 총 7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기존에 화∼금요일 오전 9시 50분, 오후 1시 50분 등 2차례 수원화성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화장실문화전시관인 해우재와 화서문, 장안문을 거쳐 화성행궁으로 이동해 수원 8경인 화홍문을 둘러보고 연무대에서 국궁 체험을 즐긴 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화성박물관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화성시와 오산시를 연계한 화성·오산코스는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수원관광정보센터를 출발해 융릉·건릉, 용주사를 거쳐 물향기수목원을 관람한다.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가 되면 성인은 2천 원, 학생과 군인 등은 1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이달부터 시티투어버스 왼쪽에 무예24기를 재연하는 사진을, 오른쪽에는 현재 제12대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사진을 입히는 등 새롭게 외관을 단장했다.

사전 예약, 승차권 구매, 운행시간 및 구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 시티투어버스 인터넷 홈페이지(www.suwoncitytour.co.kr)와 전화(☎031-256-8300)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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