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사업이 본격화한다. 정부는 27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 규정’을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 규정 공포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건립위원회를 두고 위원장 2명을 포함해 2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위원장은 문체부 제1차관과 위촉위원 중 문체부 장관이 지명하는 사람이 공동으로 맡는다. 위원회 위원 25명 중에서 인천시는 당연직으로 최소 1명 이상이 포함될 전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천시 공무원 2명과 시에서 일부 추천을 받아 건립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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